경북 칠곡군 왜관공단에 위치한 지역 두부제조업체 ㈜JF는 국내 두부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증하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썹은 식품생산공장을 대상으로 제품의 원료, 제조공정, 위생관리, 위해요소 등 식품생산 및 관리에 관한 전반을 평가해 안전한 식품 제조시스템임을 인정하는 것. ㈜JF는 하루 12t의 포장두부를 생산해 유통전문업체인 하회물류㈜ 등 전국 판매망을 통해 시중 유통하고 있는 업체이며, 지역에서는 대형 소매점 등을 통해 '하회마을'이란 제품명으로 접할 수 있다.
지난해 7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공장 설계단계부터 우수식품제조기준, 즉 GMP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었으며, 생산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공업대학(HACCP 컨설팅센터 정인철 교수)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F 이동수 대표이사는 "국민 기초식품이라 불리는 두부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발 중인 기능성 두부의 출시를 앞당기고, 해외 수출을 통해 우리 고유식품인 두부의 우수성도 알리겠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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