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이 일본의 3대 인터넷 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본 인터넷 쇼핑몰 한국에이전시인 ㈜한일컨설팅은 9일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일본 3대 인터넷 쇼핑몰인 야후 재팬, 라쿠텐, 라이이브도어에 등록하는 '한일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쇼핑몰에 등록된 국내 상품은 음이온 발생 목걸이 등 액세서리류와 전통 자개를 소재로 한 휴대용 여성거울 및 지갑, 사군자 수저세트, 다목적 배낭, 연수기 등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국내 상품이 등록되는 야후 재팬(www.yahoo.co.jp)는 인터넷 검색 1위 업체이며, 라쿠텐(www.rakuten.co.jp)은 쇼핑몰 사업 개시 2년여 만에 프로야구단 라쿠텐 이글스를 인수해 쇼핑몰 신화를 일으킨 매출액 1위 업체. 또 라이브도어(www.livedoor.com)도 젊은 층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 쇼핑몰로 부문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컨설팅 송신광 사장은 "등록업체에게 상품 만족도나 경쟁사들의 가격 등 시장 정보도 통보해 주기 때문에 수출용 상품 개발업체에게는 최상의 시장조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상품을 일본 인터넷 쇼핑몰에 등록하려는 업체는 ㈜한일컨설팅 홈페이지(www.han-il.net)에 접속해 상품등록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ebmaster@han-il.net)로 보내면 된다.
쇼핑몰 등록비는 제조사당 5개 품목까지 100만 원(부가세 별도)이며, 5개 품목 이상 등록을 원할 경우 1개 품목당 20만 원의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쇼핑몰 등록기간은 1년이며, 일본어 홈페이지는 한일컨설팅 측이 제작해 제공한다. 문의 02)2642-8190.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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