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경북도 해외시장 개척단 공동 파견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과 아시아 주요 도시에 수출시장 개척단을 공동 파견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22일부터 11일간 자동차부품 및 기계부품 업체 등 대구·경북 10여 개 업체로 구성된 수출시장 개척단을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호주 멜버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키스탄 카라치 등 아시아 주요도시에 공동 파견하기로 한 것.

개척단이 방문하는 멜버른의 경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 공급업체 200개 사, 연관 업체 500개 사 등이 분포돼 있고 쿠알라룸푸르는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자국 자동차 생산업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자국 업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어 시장 개척의 좋은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카라치의 경우 OEM 시장과 A/S시장이 혼재된 시장으로 연간 30~40%씩 급성장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에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수출시장 공동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 수출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전시 박람회 등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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