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무장단체 하마스는 8일 이스라엘이 1967년 국경선으로 철수하고 팔레스타인의 자결권을 인정한다면 '장기적인 정전'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칼리드 메샬은 이날 BBC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1967년 국경선으로 철수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가 모든 이해당사자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평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샬은 이어 "1948년 땅을 빼앗기고 쫓겨난 팔레스타인인들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정전은 장기적이지만 제한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팔레스타인의 현실이 있기 때문에 정전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1948년 쫓겨난 팔레스타인인들의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만 한다" 고 그는 말했다.
시리아에 망명 중인 메샬은 또 하마스는 평화를 향한 '진지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지만 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자결권을 존중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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