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연간 주택 수요는 2010년까지 43만6천~47만8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가 세워 놓은 주택공급계획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8·31 부동산 대책과 후분양제 확대로 공급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보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의 '중장기 주택시장 전망 연구'에 따르면 수요를 감안할 때 2010년까지는 연간 43만6천~47만8천 가구의 주택이 공급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에는 수요가 서서히 줄어 2011~2015년에는 연간 38만9천~45만 가구, 2016~2020년에는 연간 37만6천~43만2천 가구로 전망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수요 비율은 2010년까지 58~62%대 38~42%,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5~63%대 37~45%,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5~62%대 38~45%로 수도권이 약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대주택이 제외된 것이어서 정부가 2012년까지 임대주택 10만 가구를 포함해 50만~5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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