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화갑 민주당 대표 "노무현 정부 무능"

집유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9일 정부 실정을 거론하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두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정부가 4만 명의 공무원을 증원해 국민의 세 부담을 가중시킨 것도 모자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또다시 세금을 늘리겠다는 것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이념편향적이거나 대중영합적 개혁은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고 사회를 병들게 할 뿐"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중도실용개혁주의"라며 참여정부의 개혁 노선을 비판했다.한편 한 대표는 8일 당 대표 경선과정 등에서 기업체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서울고법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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