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석재현 씨의 인물사진전 '고향을 지키는 소나무'가 10일까지 대구은행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회명처럼 이번에 전시 중인 작품 속 인물들은 "고향을 지키는 당산나무 같은, 소나무 같은 사람들"이다. 대구에서 지내든 상주에서 지내든, 풍기에서 살든 울진에서 살든 각자의 위치에서 열정으로 한 경지를 터득하게 된 사람들이 담겨 있다.
좀처럼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술판을 벌이기도, 화를 내다가 칭찬도 하고, 며칠간을 쫓아다니며 설득하는 등 '별짓'을 다하며 담아낸 작품들이다.
이렇게 석 교수가 담아낸 인물은 윤장근 전 대구소설가협회장, 제수천 전 성주문화원장, 김숙인 서부냉면 대표, 최복호 대구패션조합 이사장 등 12사람. 세월이, 인생이 담긴 살아있는 표정을 담은 작품 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740-2057.
사진: 석재현 작품 '김복용 포항 죽도시장 대성상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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