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리처드 크라우더 농업협상 수석대표는 7일 한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쌀 산업에 대한 보호조치를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라우더 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무역 협정은 자유 무역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쌀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한 철폐를 고수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이 협상은 포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더 대표는 지난 3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전미축우쇠고기협회 연례회의 연설을 통해 전날 한국과의 협상 개시가 발표됐음을 지적하면서 미국 정부는 4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쇠고기 무관세 시장 접근을 가장 우선적으로 관철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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