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3G(세대) 휴대전화를 앞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슬림폰 및 3G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두께 9.8㎜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WCDMA폰(SGH-Z150)'을 1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3GSM 세계회의(3GSM World Congress 200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 세계에서 가장 얇은 14.9㎜ 두께의 초슬림 WCDMAG폰 2종(SGH-Z510/SGH-Z540)을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로써 WCDMA폰 분야에서 초슬림 기록을 다시 세우며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의 '초슬림 WCDMA폰(Z150)'은 심플한 바 타입 디자인에 '블루투스'기능은 물론 화상통화 기능, 동영상 파일을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는 VOD 스트리밍, 휴대전화로 동영상 멀티미디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구미·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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