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안준호 감독과 서장훈, 원주 동부의 전창진 감독 등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잇따라 벌금을 부과받았다.
KBL는 재정위원회를 열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코트 내로 난입해 항의를 한 전 감독에게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고, 안 감독에게는 100만원의 반칙금을 물게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감독은 지난 3일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코트내로 들어와 심판에게 항의하다 2차례 테크니컬파울을 받고 퇴장당했고, 안 감독도 지난 5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공격자 파울을 자주 분다면서 코트 안으로 뛰어들어와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서장훈은 또 5일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 욕설과 함께 거칠게 항의해 반칙금 100만원을 부과받았고, 삼성의 모리스 맥혼 코치는 30만원을 부과받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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