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 양극화 해소에 533억원 투입

문화부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문화·관광·레포츠 신성장동력 육성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적 지원을 확대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5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화관광부는 13일 발표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서 "올해를 '문화나눔의 해'로정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복지시설아동,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문화복지 사업을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수문학도서 보급에 52억원, 공연·전시 나눔 사업에 80억원, 전통예술 나눔사업에 30억원, 아동복지시설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35억원, 노인·장애인·이주노동자·새터민 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에 27억원 등을 올해 지원키로 했다. 전국 문예회관, 문화의집, 박물관과 미술관 등 지역문화시설의 프로그램지원 사업에도 239억원을 투입한다.

장애인에 대한 체육지원도 대폭 확대해 전년대비 220% 증액된 109억원의 예산을올해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는 장애인 생활체육 환경 조성사업비 27억원, 상향조정된 장애인체육선수 연금 지급액 12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문화·관광·레포츠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문화부는 중소기업투자 모태펀드에 문화산업 별도계정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에 문화산업진흥기금 500억원을 출자해 2011년까지 약 3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저작권 센터'를 올해 상반기 중국에 설립해 한류활성화에 나선다.

문화부는 25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신설되는 신문발전기금을 활용해 신문산업의 경영구조 개선과 정보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해 수도권과 지방의 전력 거점에 50 개의 신문 공동배달센터를 개설한 뒤 2010년까지 전국 700여 곳에 공동배달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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