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한해동안 인천공항에서 거둬들인 세금이 3조3천895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관세청 전체 징수액인 32조4천481억원의 10.4%이며, 전체 국가재정수입 13 5조원의 2.5%에 해당하는 것이다.
세목별 징수금액은 내국세가 2조4천703억원, 관세 9천31억원, 농특세 97억원, 교육세 42억원, 세외수입 22억원 등이다. 품목별 징수금액은 반도체 관련제품이 4천34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컴퓨터 2 천905억원, 의약품 1천233억원, 유선통신기기 1천50억원, 무선통신기기 764억원, 기구부품 752억원 등 순이었다.
세관측은 그러나 인천공항세관 수입신고액이 3.1% 감소한 데다 금 수입이 32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급감했고 과세환율의 지속적 하락 등으로 인해 징수액이 전년도에 비해 5.4% 감소했다고 전했다.
세관 관계자는 "탈루세액 사후심사 업무집행을 통해 지난해 116억원의 고질 체납액을 수납했다"면서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제2차 체납정리 강조기간 활동을 통해 전국 6개 본부세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