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상철(8·본지 2월 1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23만1천 원을 14일 상철이의 어머니 권영숙(37)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권씨는 "아이가 지금까지 버텨온 것은 모두 주위에서 관심을 기울여준 덕분"이라며 "이번에 도와주신 성금을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보도를 본 김천 시민들도 여러 차례 신문사로 상철이를 돕기 위해 성금을 보내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권씨는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상철이가 빨리 병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대뇌 없이 태어난 최혜리(8·여·본지 2월 8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13개 단체, 60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598만7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청신 봉사팀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대화전력 20만원 △황형기 내과의원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성혜 서정희 정재홍 송정숙 손상호 지용수 오경숙 정하목 도용태 10만원 △정미옥 기도형 여환탁 도정희 전홍영 김종호 김진관 이옥순 김도형 노광자 조순희 김병순 5만원 △김시원 이인순 권광옥 김정욱 백해룡 3만원 △윤기호 안형수 이정선 성영식 이준교 2만원 △박준용 박혜성 박순곤 김창수 남복현 손영숙 박화남 이기동 최지혜 박노황 권진숙 박태용 우지원 박연희 박정윤 하은호 최광영 이상숙 1만원 △유영수 5천원 △정성옥 2천원. 또 익명으로 네 분이 각 100만원, 30만원, 10만원, 3만원을 보내주셨고 '힘내요'라는 이름으로 3만원, '무진'이라는 이름으로 2만원, '혜리힘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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