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주재 대사와 대표부 대사 등공관장 103명이 참석, 외교정책 추진방향을 토의하는 2006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1 5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재외공관장들은 개회식에 참석한데 이어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참여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공관장들은 이어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를 지낸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으로부터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자유토론을 벌였다.
공관장들은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청사 18층 리셉션 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오찬을 한 뒤 오후 경제.통상분야 토의와 영사분야 토의를 할 예정이다. 영사분야 토의에 앞서 이규형 외교통상부 2차관이 재외공관 영사 서비스 품질제고 및 영사국 업무추진 계획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방안 등에 관해 공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 외교부는 전체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구현',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외교', '외교부 혁신과제 토의'를 3개 핵심과제로 해서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한반도 주변국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선진 통상국가 구현 ▲대국민 영사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 ▲외교부 혁신을 위한 통합성과관리시스템 정착 등의 방안을 놓고 협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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