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는 지난해 4·30 군수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이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곳으로 한나라당 재공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칠곡에선 한나라당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관의 도전이 눈에 띈다. 성주의 경우 도의회 입성을 노린 출마희망자 간 경쟁이 치열하다. 고령은 전·현 도의원 간 재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칠곡·이홍섭 성주고령·박용우 청도·정창구기자
■청도
▷제1선거구(청도읍, 매전, 금천, 운문면)
이철우 경북도의회 의장이 이번 선거 불출마를 밝힌 가운데 낙동경제포럼 연구위원으로 있는 박영준 전 박철언 국회의원 비서관과 박순열 산림조합장, 강동호 전 축협조합장, 박순봉 경북능금농협 감사 등이 한나라당 공천 경합에 뛰어들었다.
△제2선거구(화양읍, 각남, 이서, 풍각, 각북면)
지난해 보궐선거 때 무소속 후보를 지원했던 양재경 도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광동 한나라당 경북도당 중앙위원회 부회장, 최우석 군의원, 김동인 산서농협장 등이 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칠곡
▷제1선거구(왜관읍, 지천, 동명, 가산면)
권준택 도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조영삼 한나라당 경북도당 조직부장이 군수 출마를 접고 30대 기수론으로 당 공천에 도전하고 있다. 이길수 전 2군 헌병차장도 가세, 한나라당 공천을 바라고 있다.
▷제2선거구(북삼읍, 석적, 약목, 기산면)
역시 재선을 노리는 김주연 도의원과 박순범 이인기 국회의원 보좌관, 신현기 약목중 총동창회장, 이병배 칠곡군 테니스협회장, 전문현 전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성주
▷제1선거구(성주읍, 선남, 월항, 용암면)
이재복 전 군의회의장이 무소속 출마 뜻을 밝혔고, 오근화 군의원과 이성재 쌀 전업농 성주군연합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다 정규성 바르게살기운동 성주군협의회장도 거명되고 있다 .
▷제2선거구(가천, 대가, 벽진, 수륜, 초전, 금수면)
3선의 김기대 도의원에 대항해 장윤영 전 군의회의장, 곽달명 수륜우체국장, 이양재 성주군 초중고 운영위원장연합회 부회장, 이수경 농경연 경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유상기 성주참외조합 이사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고령
▷제1선거구(고령읍, 덕곡, 운수, 쌍림면)
박영화 도의원이 3선 고지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김창억 자유총연맹 고령지부장, 최충권 전 고령축협장, 정찬부 고령신문 대표 등이 당 공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의표 전 고령농협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제2선거구(다산, 성산, 개진, 우곡면)
나종택 도의원과 나규택 전국축협협의회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재대결을 벌이고 있다. 권영구 군의원 역시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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