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7일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가 변호인을 통해 보낸 e메일에서 검찰의 e메일 서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섀튼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조사받기는 어렵지만 신문 사항에 대해서는 e메일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16일 줄기세포 오염 사실을 알고도 논문 작성에 관여했는지를 비롯해 황 교수와 결별하게 된 이유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136개 신문 사항을 담은 e메일을 섀튼 교수에게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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