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청률 오르는 '궁'…"안티팬 다 어디갔소?"

'시청률과 안티 팬은 반비례 관계(?)'

MBC드라마 '궁'이 최고의 인기 미니시리즈로 자리매김하면서 극 초반 기승을 부리던 주연 배우들의 안티 팬이 거의 사라졌다. 특히 윤은혜(사진)에 대한 안티 글들은 '궁'의 시청률이 25%(15일, TNS 조사)에 육박하며 최고의 수목 드라마로 자리를 굳히자 눈을 비벼야할 정도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시청률이 오른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윤은혜의 연기가 많이 자연스러워진 게 이유. 또 윤은혜가 연기하는 채경이 최근 신군(주지훈)에 대한 짝사랑에 마음 아파하는 안쓰러운 장면들이 이어진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연기도 잘 하는 것 같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너무 불쌍하다"는 등 우호적인 글들이 대부분. 친정에서 주지훈과 합방한 이후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윤은혜의 애절한 짝사랑 연기도 무르익기 시작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명랑한 코믹 연기의 기본 틀은 잊지 않는 등 연기의 중심도 잘 잡고 있다는 평이다.

윤은혜의 한 측근은 "최근 들어 보는 분들마다 연기에 대한 격려 얘기들을 많이 해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촬영 때문에 피부로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드라마 게시판 등을 보며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주지훈과 김정훈의 연기에 대한 혹평도 함께 줄어들고 있다. 주지훈은 차가운 말투가 신의 역할과 너무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호평이 많아졌다. 에릭의 뒤를 이어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의류브랜드 본의 차기 모델로 발탁되는 등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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