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신돈과 그의 시대(김창현 지음/푸른역사/1만3천500원)=베일에 싸인 신돈과 공민왕, 최영이 물고 물리던 생생한 현장과 개혁가들의 고뇌와 내면, 권력의 역학작용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버지니아 울프(나이젤 니콜슨 지음/안인희 옮김/푸른숲/1만4천원)=20세기 문학의 대표적 모더니스트이자 페미니스트 버지나아 울프의 독창적인 실험과 시대를 앞서간 내면을 촘촘히 그려낸 평전.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법정 잠언집·류시화 엮음/조화로운 삶/9천800원)=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시와도 같은 법정스님의 글과 법문들에서 130여편의 대표적인 내용들을 가려뽑은 잠언 모음집.
▨생각의 뿌리(이경복 지음/인물과 사상사/1만2천원)=교육계 42년의 경험을 '마음의 문을 여는 100가지 물음'이라는 부제로 생각·삶·교육·말로 나눠 정리하고 금쪽같은 명언 명구, 속담 등을 덧붙여 더 좋은 생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인문·사회
▨해방전후사의 재인식1·2(박지향, 김철, 김일영, 이영훈 엮음/책세상/1권 3만2천원, 2권 2만9천원)=그간 학계에 축적된 해방 전후사의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 1979년 첫 출간된 '해방 전후사의 인식(전6권)'으로 대표되는 기존 역사서의 좌편향적인 역사서술을 바로 잡고 보다 다각적이고 실증적으로 우리 역사를 논하고 있다.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1·2(5·18기념재단 엮음/한얼미디어/각권 1만5천원)=죽음으로 쓴 5·18민중항쟁 증언록. 영령들의 죽음에 대한 기억과 남겨진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에 대한 기억을 모은 책.
▨편견을 넘어 평등으로(김동춘·한홍구·조효제 엮음/창비/1만7천원)=우리사회 중요한 화두로 자리잡은 인권에 대한 추상적인 접근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인권문제들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사례와 조문 중심으로 꾸며졌다.
경영·실용
▨얼굴여행(정창환 지음/도솔오두막/9천원)=얼굴형과 얼굴색, 눈·코·귀·입, 그리고 몸의 생김새에 따른 성정과 건강 등 한의사가 들려주는 사람보는 법의 지침서.
▨돼지개 권터, 마케팅을 배우다(슈테판 프레드리히 지음/유영미 옮김/해냄/9천원)=사는 사람은 즐겁고 파는 사람은 돈 버는 유쾌한 비즈니스 전략을 겁쟁이 권터를 통해 배우는 실전 마케팅.
▨思고치자(임광운 지음/샘소딩북스/1만2천원)=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한 두 번의 의식적인 행동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바꾸고 또 바꾸는'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바꿀줄 아는' 태도가 형성된다는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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