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상상력 - 과학기술 사회와 생태적 삶/ 박병상 지음/ 달팽이 펴냄
"과학기술자와 기술관료에 의해 밀실에서 한쪽 논리로 결정되던 정책을 사회의 판단에 맡기자".
환경운동가로 생명공학의 위험성과 비윤리성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온 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이른바 '과학기술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얘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저자는 전반부에 최근의 황우석 사태나 유전자조작식물(GMO) 등 생명공학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글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대안에너지·모유먹이기 등 다양한 환경현안과 인식을 생태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에세이들로 우리 모두가 누리는 '생태적 삶'에 대한 희망을 탐색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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