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한 '독도지킴이 현장 간담회'와 '독도사랑 평화의 연 날리기'행사가 22일 독도에서 열린다.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이날 이철우 도의회의장,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 이예균 회장, 서기종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장, 사이버 독도마을(서도) 명예이장인 박태호 어린이(13·서울탑동초교 5학년), 독도에 최초로 본적을 옮긴 송재욱(66·전북 전주)씨 등과 함께 119헬기를 타고 독도에 들어가 울릉군수와 독도 주민 김성도 씨 부부, 독도경비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는다.
또 이 지사 일행은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전통 줄연에 달아 독도 하늘에 휘날리는 '독도사랑 평화의 연'을 띄우고 독도수호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날(2월 22일)' 조례 제정 후 최근 1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는 일본의 도발에 대응한 '항의성 방문'으로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독도에 실제 거주하면서 어업활동 중인 김성도 씨 부부의 숙소에 문패를 달아주고, 지난해 8월 15일 광복 60주년 독도사랑 평화의 메시지 선언을 한 대형 사진액자를 독도 경비대에 전달한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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