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노조는 21일 "지난해 2월 21일 사측이 노사합의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연간 700만 원이 넘는 임금을 삭감하고도 78명을 정리해고했다"며 "1년간의 끈질긴 싸움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의 인권유린과 노동탄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단식농성 돌입을 선언했다.
코오롱노조는 과천 코오롱 본사와 구미시청 앞, 대구검찰청 김천지청 등에서 동시에 단식농성을 진행한다.
한편 화섬연맹은 오는 28일 '코오롱 정리해고 분쇄 끝장투쟁을 위한 총력 집회'를 갖고, 민주노총은 3월부터 코오롱그룹 규탄 전면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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