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주총시즌이 시작된다.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85개사(유가증권시장 30개사·코스닥 55개사) 중 주총일정이 확정된 32개사를 분석한 결과, 다음달 10일과 17일이 각각 7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달 28일과 다음달 8일에도 각각 4개사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32개사 가운데 50%가 금요일에 집중되어 있고, 시간별로는 오전 10시와 9시가 각각 13개사 및 8개사로 가장 많았다. 수석부행장의 상임이사 선임 여부와 관련, 내외부에서 소문이 무성했던 대구은행은 21일 정기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상임이사 후보자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화언 은행장만 추천해 안건으로 올렸다.
또 임기 1년의 사외이사 4명 중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현 이경재(67) 전 기업은행장과 서정석(60)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다시 추천했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최용호(63)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와 앨런 존 팀블릭(63)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을 추천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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