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을 구입을 고려하는 대다수 골퍼들은 선택에 있어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가격이나 위치, 조건 등에 있어 회원권 가격차가 상당한데다 한번 결정해 구입한 회원권을 되팔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골프 회원권도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재산가치가 상당한 만큼 구입에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회원권을 구입할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항목은 이용적인 측면과 투자적인 가치, 이용자의 구입 목적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따져보는 것.
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인이 회원으로 많이 있어 자주 이용이 가능한 곳 △근거리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한 곳 △부킹 보장 여부와 방법 △가족회원 대우 여부 △회원의 날 여부 △골프장 소유 기업의 신용도와 향후 전망 등이다.
골프는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만 회원 대우를 받을 경우에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동료들은 자신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용을 꺼릴 수도 있다. 또한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곳을 선택해도 이용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부킹 방법이나 보장 여부는 회원권 구입 때 제일 신중히 검토해야 할 부분. 이는 추후 시세에 반영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사항이며 회원권 구입의 주목적이 라운딩이라고 볼 때는 더욱 그렇다.
특히 가족회원 대우 여부는 부부가 함께 골프를 하는 경우 중요한 사항이 된다.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가족회원 대우를 해주는 곳도 주중, 주말이 가능한지 주중에만 가능한지와 가족회원 단독 부킹이 가능한지, 정회원을 동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도 향후 일본처럼 골프장 부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모기업의 신용도도 검토를 해야 한다. 부도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금력이 있는 기업은 향후 연계 체인 제도와 종합 리조트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어 회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 회원권은 일단 가격면에서 상당한 금액인만큼 투자적 가치도 함께 따져볼 필요도 있다. 최고 시세 및 최하 시세와 현재 시세와의 비교나 전문가 등을 통해 향후 전망 등을 추가해 검토해야 한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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