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올해 노인일자리 4천300개 창출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일자리에 대한 어르신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18억2천600만 원보다 3배 증액된 57억8천300만 원의 예산을 올해 투입해 4천3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특징은 사업참여 기간이 지난해 5, 6개월에서 1, 2개월 연장된 7개월로 늘어났으며, '복지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전체비율의 20% → 30%)해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를 증진토록 할 계획이다. 복지형 일자리는 노인주거개선사업단, 노인안전지킴이, 노인교통안전봉사단, 노인학대지킴이 등이다.

반면 거리환경지킴이, 자연환경지킴이, 불법주차단속 계도 등 '공익형 일자리'비율을 축소(65%→55%)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또 대구시는 전국 최초 노인종합정보시스템을 지난 1일 개통해 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 또는 대구시노인종합정보시스템(www.dgsilver.or.kr)을 통해 일자리 정보 및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노인취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올해 모두 7천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제3회 노인일자리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노인들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 이번 노인일자리 참여를 원하시는 어르신들은 각 구·군청 사회복지과(복지행정과)나 노인복지회관, 시니어클럽,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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