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가속기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성타 스님)는 22, 23일 사업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경주 안강·건천·외동읍, 강동·천북면에서 현장조사를 갖는다. 경북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을 방문하고 23일 건천읍, 외동읍을 찾아 2시간씩 현장조사를 한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평가에서 40만 평 이상의 부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교통접근성, 지역발전 파급효과성 등의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살피고 오는 27일 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2일 사업부지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부지가 확정되면 경주시는 사업유치신청서를 다음달 6일까지 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제출, 양성자개발사업단의 검토 등을 거쳐 관계기관과의 사업추진 협약체결을 끝낸 뒤 4월 이후 본격적인 건설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대전에 있는 방사성폐기물사무소도 이르면 다음달 말까지 전 직원 80여 명이 모두 경주로 옮겨와 방폐장건설사무소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져 방폐장 건설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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