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울릉군이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1주년 기념행사에 대응해 22일 독도에서 열려고 했던 '독도 지키기'행사가 연기됐다.
이는 이의근 경북도지사 일행이 탄 헬기가 동해상 안개 등으로 독도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경북도는 3월1일 기념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독도에 들어가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한편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는 22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운영중인 홈페이지가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다운된 것과 관련, 일본 해커들의 공격 때문으로 추정하고 IP 추적을 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는 2000년 12월 출범,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토론회, 민족문화강좌 등을 열면서 신문광고와 독도방문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순수시민단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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