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처음으로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모집 인원을 넘어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0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모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0개 대학 37만7천463명이며 3개 대학의 통폐합과 1개 대학의 신설, 대학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도의 38만9천584명에 비해 1만2천121명이 줄었다.
전형유형별로는 수시1학기 118개 대학 2만8천552명, 수시2학기 183개 대학 16만5천890명, 정시 200개 대학 18만3천21명으로 수시모집 인원(19만4천442명·51.5%)이 정시모집인원(18만3천21명·48.5%)보다 1만1천여 명 많아졌다.
대학들은 일반전형으로 전년도 62.6%보다 소폭 늘어난 64.5%(24만557명)를, 특별전형으로 35.6%(13만3천866명)를 뽑는다. 대학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193개 대학에서 8만5천158명을 선발하며, 전형유형별로는 학교장 및 교사추천자 전형 2만7천979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 1만9천807명, 지역고교 출신자 전형 6천84명, 기타 추천자 전형 4천177명, 어학우수자 전형 2천265명, 수능성적우수자 전형 2천475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2천290명 등이다.
특목고 및 실업고 등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대학진학 활성화 차원에서 신설된 특성화고교특별전형은 52개 대학에서 7천816명을 모집한다. 전형요소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 활용하는 대학은 수시1 34개교, 수시2 53개교, 정시 1개교로 전년도의 77곳에 비해 11곳 늘어났다.
정시모집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은 평어 91곳, 과목 또는 계열별석차 107곳, 평어+석차 12곳이다. 수능성적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일)을 더한 '3+1', 또는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하는 '2+1'을 적용한다.
정시 자연계열에서 서울대 자연대와 공대는 수리 가형에서 미분과 적분을 지정했으며, 과학탐구에서는 서울대는 아직 지정과목을 확정하지 못했고 가톨릭대는 Ⅱ1과목 이상을 지정했다.
4년제 정시모집 대학에 합격·등록한 상태에서 산업대학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고 수시모집 예비합격 후보자 가운데 본인이 등록의사를 거부한 경우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