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006 통영컵 국제프로축구대회에서 중국의 베이징현대를 3대1로 완파했다.
23일 경남 통영 공설구장에서 열린 대구FC는 터키 전지훈련에서 다듬은 조직력을 과시하며 이상일, 윤주일, 장남석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후반 40분 한 골을 만회한 베이징현대를 여유있게 눌렀다.
대구FC는 이날 전반에 황연석, 이상일, 윤주일, 박종진, 황선필, 오장은, 나희근 등 주전급을 투입, 전력을 점검했고 후반에는 장남석, 송정우, 최석도, 윤여산, 가브리엘 등을 교체 투입,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상일과 윤주일의 측면 공격과 황연석의 고공 플레이가 괜찮았고 미드필더 오장은의 활약도 돋보였다. 가브리엘은 이날 이상일의 골을 어시스트, 한국 무대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통영컵은 대구FC를 비롯, 호주 퀸즈랜드 로어 FC와 인천유나이티드, 중국 북경 현대 등 3개국 프로 4개 팀이 참가, 27일까지 풀 리그로 6경기를 펼친다.
박종환 대구FC 감독은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기 보다는 K-리그를 대비, 전력을 점검하고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며 "용병 스트라이커가 보강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