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책임임원 5명 선임

오늘 38기 주주총회

포스코는 24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38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석만, 이윤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켜 마케팅 부문, 스테인리스 부문 책임임원(CMO)으로 발령했다. 또 정준양, 최종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생산기술 부문과 조직 및 인사 부문 책임임원으로 선임됐으며, 기획· 재무 부문은 이동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 발령됐다. 오창관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포항제철소장, 허남석 전무는 광양제철소장, 김태만 상무는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에 선임됐으며 김문석 이사보(보좌직) 등 10명이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새로 임원대열에 합류했다.

4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 분리, CEO 후보추천위원회 운영 등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고 이날부터 임원들의 책임과 권한을 더욱 명확하게 하는 부문 책임임원제 시행에 들어갔다. 또 스톡옵션제를 폐지하고 앞으로 CEO를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선임하기 위해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안도 정관에 반영했다.

이구택 회장은 "지난해 전략제품 비중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해 3천54만t의 조강생산량과 매출액 21조7천억 원, 영업이익 5조9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하고 "올해는 3천500만t 생산체제 토대를 마련하고 활발한 해외투자로 글로벌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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