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4진 1차 교대병력 1천800여 명이 이달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이라크로 떠난다고 육군이 24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김장수(金章洙) 육군 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파병 장병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병 환송식을 했다.
이번 교대병력은 파병 준비단장인 조현행 대령(육사36기·12민사여단장)과 민사여단, 군수지원단, 통신·헌병·화학·군악 등 1천800여 명이다. 평균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장병들은 지난달 23일부터 특전교육단에서 4주간 현지 임무수행에 필요한 각종 훈련과 이라크 현지 문화 등을 익혔다.
파병 장병 중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에 이어 2대째 파병 길에 오르는 이재호 소령 등 24명이 대를 이어 파병을 선택했으며, 홍성만 소령(진)과 곽우숙 중사는 부인과 남편에 이어 파병근무를 하게 됐다.
나란히 파병 길에 오르는 이재동·재경 중사 형제와 해외 유학 도중 군에 입대한 이찬양 상병 등도 열사의 땅 이라크에서 조국애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로 파병근무를 자원했다. 작년 10월 파병돼 6개월 동안 임무를 마친 3진 병력 중 1차 교대 병력 1천800여 명은 이달 말 1제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총 6개 제대로 나눠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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