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정원장 방미…北 위폐문제 등 논의

김승규(金昇圭) 국정원장이 지난달 미국을 방문, 포터 고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만나 북한 위폐 문제 등 양국간 정보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김 원장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고스 CIA 국장과 회동, 양국간 정보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확인하고 "국정원장과 CIA 국장은 통상적으로교류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 교류차원에서 다녀온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 위폐와 관련해 양측이 가진 정보를 비교하고 교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슨 해결책을 협의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측은 이에 대해 "정보협력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제기하고 있는 북한이 연관된 불법활동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국정원은 최근까지 제기되고 있는 북한의 위폐 관련 여러 의혹을 주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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