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까지 연장되는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산지역 역사는 정평동 아파트 밀집지대와 임당동 임당네거리, 종점인 대동 영남대앞 등 3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경산 북부동사무소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산연장 건설·운영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에서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유신코퍼레이션 백정훈 이사는 3개 역사 위치 등 중간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백 이사는 "시민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3.3km 경산노선 연장 구간 중 역사는 평균역간 거리가 1.1km, 3개 지점이 최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산시 한정근 도시과장은 "지하철 평균역 거리와 건설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해 역사는 3개로 결정났다"고 못박고 "역사 위치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작년 10월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건설에 관해 협약을 체결한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는 국비 1천440억 원과 대구시비 480억 원, 경북도와 경산시 각각 240억 원 등 2천400억 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건설을 마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 공청회 참가자들은 역사 수를 더 늘리거나 역사의 위치 변경을 요구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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