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석유수출기지인동부의 대형 유전시설에 무장세력들의 자살폭탄 공격이 시도됐으나 보안군이 저지했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24일 밝혔다.
사우디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두 대의 차량이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압카이크 석유시설들에 침투하려 해 이를 의심한 보안군과 교전을 벌였다"며 "차량들이 시설 입구에서 폭발했으며 이로인한 작은 화염도 곧 진압됐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이어 "생산 활동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나 두명의 보안군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이번 공격이 압카이크의 석유 정제공장을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일부 파이프라인이 손상됐으나 곧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 카에다 지도자들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사우디의 유전시설에 대한 공격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사우디 최대 석유정유시설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의 원유 선물시세는 배럴당 2달러가 상승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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