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농협, 주말농장 21곳 선착순 분양

도시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대구 각 구·군에 문을 연다.

대구농협이 추진중인 주말농장은 모두 21곳으로 2만1천 평의 면적에 밤나무 300그루, 단감나무 30그루, 흑염소 10마리 등을 3월 말까지 희망자에 선착순 분양한다. 농장은 10평 단위로 분양하고 임대가격은 위치에 따라 평당 2천~7천 원선으로 주말을 이용, 가족이 함께 채소밭과 과실수를 가꾸고 가축들을 직접 먹일 수 있다.

주말농장은 팔공산과 동촌, 반야월 등 동구지역에 7천700평, 시지지역 고산초교 인근 등 수성구 지역에 500평, 대곡·도원동 등 달서구 지역에 6천 평, 서구와 북구에 각각 500평, 700평이 조성돼 있으며 달성군 가창·다사·옥포·화원 등 9개 읍·면 지역에 4천 평 등 모두 2만여 평이다.

농협 측은 밤나무 그루당 5만 원, 단감나무 그루당 10만 원에 1년간 임대하며, 수확한 열매는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흑염소는 3,4개월 된 새끼염소를 마리당 15만 원에 분양하며, 사육비로 매월 5천 원씩 받는다. 밤나무와 흑염소는 공산터널을 지나 팔공산 방면으로 오른쪽 첫째 마을인 구암마을 밤나무농장에서 분양하고, 단감나무는 유가면 본말리 달창저수지에 인접한 유림농장에서 분양한다. 문의) 대구농협 지도홍보팀 053)760-3171.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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