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내 입지를 선정할 예정인 ' 모바일특구 '(MobileSpecial District)는 정보통신부의 2006년 10대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5년간 1조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모바일특구는 한마디로 기술의 다변화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모든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를 기술'표준에 장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자유지역 '(FTZ: FreeTechnology Zone)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이 모바일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모바일특구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바일 관련 일류 기업들이 R&BD센터를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 '테스트 베드 시티'(Test Bed City)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특구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을 실험해 상용화 가능성이 증명되어야만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는"CDMA, GSM, Wi-Bro, DMB, DVB-H, MP 등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기기 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모바일 1등 국가를 이룩하겠다"고 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또 모바일특구를 통해 2010년까지 세계 모바일 핵심부품 시장점유율 50%, 단말기 시장점유율 30%,3G시스템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것만 봐도 이 사업의 중요성과 파급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인력양성 전문대학원 육성 계획까지 포함된 모바일특구는 전통산업의 위축과 수도권 규제완화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산업과 경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재건'발전시킬 수 있는 국가 프로젝트"라면서"모바일 관련 R&D와 교육,산업지원, 산업생산 능력에다 전시컨벤션시설까지 갖춘 구미-대구라인은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방향과 사업의 경제성 및 효과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단연 최고의 입지"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용어풀이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방식:스펙트럼 확산 기술을 사용한 휴대용 전화기의 미국 표준 ▲GSM= Global System forMobile Telecommunication:유럽에서 채택하고 있는 디지털 이동전화 방식 ▲Wi-Bro=Wireless-
Broadband의 약자:이동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인 터 넷 ▲ DMB=DigitalMultimedia Broadcasting:디지털 멀 티 미 디 어 방 송 ▲ DVBH=Digital Video BroadcastHandheld:유럽식 휴대방송 규격
▲MP=미디어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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