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구미시장이 27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5·31 경북도지사 선거전에 본격 나섰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방송을 통해 대신한 퇴임사에서 "수출 300억 달러의 도시, 1인당 GRDP 3만6천 달러의 세계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데는 시민들과 기업, 근로자들 힘이 절대적이었다"며 "퇴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미진한 것 같아 아쉽고,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나게 돼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진 빚은 지금까지의 경륜과 1조9천억 원의 외자유치경험 등을 바탕으로 먹고살고 자식공부시키는 데 걱정이 없는 경북을 만드는 것으로 갚겠다"며 경제도지사 후보로서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8일 오전 9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다음 곧바로 포항 죽도시장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김 시장은 10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구미세무서장, 대통령 비서관 등을 지냈고, 민선 구미시장을 세 차례 거치면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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