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31 지상토론> 대구시장 출마희망자-(3)지방발전 방안

◆김범일 예비후보(55·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지방의 과학기술, 문화, 교육, 언론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특구 지정 ▷문화재단 건립 ▷특목고 지원 ▷언론에 대한 융자 등이 필요하다.R&D특구화가 절실하다. 또 대구U대회 잉여금중 3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문화정책을 주도하게 하고, 게임산업 및 e-Sports, 오페라, 뮤지컬 등 문화공연 산업을 육성하겠다'교육협력관제도'를 신설해 대구시청과 교육청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 지방언론에 세제상 배려, 저리 융자, 수익사업 지원 등이 필요하다.

◆서상기 국회의원(59)

'디지털 대구'를 지향해야 한다. '수월성 교육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과학영재고 설립, 자립형사립고 확대를 통해 대구를 국내외 우수한 인재가 모여드는 '인터내셔널 휴먼포트'로 육성하겠다.

뮤지컬 공연장, 전시장, 음악홀 등 최소한의 하드웨어를 갖춰야 한다. 아트와 디지털을 접목한 세계디지털아트산업엑스포 유치도 필요하다. '세계 e-스포츠올림픽' 대구유치를 추진하는 등 e-스포츠산업을 통해 돈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겠다.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시대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

◆신주식 예비후보(56·전 CJ그룹 부사장)

국세를 60%로 낮추고 지방세를 40%로 올려야 한다. 교육자치, 자치경찰제, 특별행정기관의 지방이관 등도 이뤄져야 한다. 지방지의 공익성을 고려해 대기업 광고의 지방할당제 등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 지역언론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

'닫힌 도시' 이미지 탈피를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대구문화를 바꾸는데 힘을 쏟겠다. 정보기술의 발달과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문화산업 영역의 확대방안을 모색하겠다.

◆이연재 예비후보(43·전 민주노동당 대구 위원장)

'문화 양극화 해소'와 '다수를 위한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겠다.

또 ▷공공문화기반시설 내 예술창작스튜디오를 설치를 통해 예술가에겐 창작활동 지원, 시민에겐 교육 및 체험기회 제공 ▷ 소외지역 문화시설 우선 설치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등에 주력하겠다.

다수를 위한 교육복지와 공교육 활성화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 ▷장애학생 완전 무상교육 등 무상교육 점진적 실시 ▷저소득층 중식지원과 학비감면 경비지원 확대 ▷교육경비 보조금 확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

◆박승국 전 국회의원(65·국민중심당 대구 위원장)

대학별 록 페스티발, 각종 오페라 행사, 기타 음악축제 등을 통합한 '대구국제음악제'를 마련해 대구를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지역대학의 자립을 위한 구조조정, 특성화를 통한 혁신, 기업지원 선도 대학으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거대 중앙언론사들이 잘 짜인 판매조직과 물량을 토대로 한 공세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언론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강제투입, 판매부수 부풀리기, 변칙적인 광고수주 등 공정거래를 위반하는 사항은 철저히 차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백승홍 예비후보(62·전 국회의원)

금융 지원, 지자체와 언론의 공익사업 공동 추진, 지역현안 관련 기획취재·저술·세미나 지원 등을 이루겠다. 대구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 대구대공원 일대 약 300만 평에 '제2의 에버랜드'를 유치하겠다. 또 고가, 종택, 사당 등의 관광자원화, 역사고분공원 정비, 비슬산권의 휴양 및 교육관광 명소화, 동물테마파크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

현재의 2개 학군제를 광역학군제로 전환하겠다. 실업고별로 IT, 만화 게임, 섬유전문 학교 등으로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다. 영어공용 시범지역 지정, 외국인학교 설립, 우수 외국대학 분교 유치, 외국인마을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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