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소속 신부 및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로 구성된 포항 천주교·불교 성직자 모임은 27일 오전 '파워풀 & 클린 포항을 위한 우리의 선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명정대한 5·31 지방선거를 위해 종교인들이 부정선거 감시운동에 나서는 한편, 특정 후보에 대한 종교편향적 지원을 금지하기로 결의했다.
이 모임 참석자들은 특히 "종교편향적 정치신념으로 지역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후보자 거부운동과 함께 정치적 역량이 부족한 특정인을 공천하는 정당 거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득(포항 남구·울릉) 국회의원은 26일 매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적은 있지만 '정 시장에게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이미 정중히 사과를 했고 많은 부분이 오해로 빚어진 일임에도 선거를 앞둔 시점에 다시 거론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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