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인디밴드 "첫 음반 만들었어요"

다이브·슈퍼라이드

지역의 두 인디밴드 다이브(DIVE)와 슈퍼라이드(SuperRide)가 라이브를 통해 다진 탄탄한 연주 및 가창 실력으로 만든 첫 싱글 음반 발매소식을 전해왔다.

1999년 결성된 인더스트리얼 밴드 '게릴라'의 핵심멤버들이 신진멤버를 영입해 2003년 4월 만든 다이브의 음악은 록과 댄스, 랩의 융합으로 2000년대의 감각과 참신함을 댄스 그루브로 표현한다. "리듬은 댄스, 기타는 메틀, 보컬은 팝, 캐릭터는 애니주인공"이라는 평이 밴드의 성격을 잘 나타내준다.

퓨전 양식의 스피디함을 지닌 'CRAZY DRIVE'나 'Don't Stop (the MUSIC! TONIGHT)', 'Heartbreaker'가 몸을 들썩이게 한다면 타이틀곡 '비연사애(悲緣四愛)'는 록발라드로 삼생(三生)의 만남을 통해서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슬픈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허니벨트의 멤버였던 손주영이 2005년 결성한 슈퍼라이드는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랫말을 스피디한 펑크 사운드에 담아내고 있다. 펑키 스타일이 가미된 앨범 가득 발랄한 기운이 넘쳐난다. 사랑고백을 기다리는 이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타이틀곡 '사랑은 타이밍'을 비롯해 '바보', '럭키스타', 'I wanna fly with you' 등의 노래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담아내고 있다. 각 5천 원. 053)793-8741.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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