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구상공의원 후보 등록 결과는 '섬유 퇴조, 기계·금속 약진'으로 압축된다. 또 초선 의원이 40명으로 49.3%를 차지한 것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제18대의 경우 14명이었던 섬유업종의 상공의원 후보 등록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의원 정족수가 75명에서 88명으로 늘었음에도 12명으로 줄었다. 비율로는 20.6%에서 14.8%로 감소했다.
반면 18대 때 29.4%(20명)를 차지했던 기계·금속업종 의원수는 이번 선거에서도 모두 21명으로 늘어 25.9%를 차지하며 18대에 이어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대구지역 산업구조 개편과 맞물려 사양산업과 성장산업이 상공의원 선출을 통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도소매(유통)업종은 8명(9.9%), 건설 7명(8.6%), 전기·전자 5명(6.2%), 비철금속 3명(3.7%), 금융 3명(3.7%)으로 18대에 비해 다양한 업종분포를 보였다.
초선의원이 40명으로 전체의원수 81명의 49.3%를 차지한 것은 비록 상공의원 정족수 증가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대구상의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재선의원은 19명(23.5%)을 차지했으며, 3선은 6명(7.4%), 4선은 5명(6.2%), 5선은 2명(2.5%), 6선은 4명(4.9%), 7선은 1명(1.2%), 8선은 1명(1.2%)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2명으로 5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60대 23명(28.4%), 40대 14명(17.3%), 30대 2명(2.5%)이었다. 남자가 76명으로 93.8%를 차지, 여전히 절대 다수를 점했으며, 여자는 5명으로 6.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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