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스페셜리스트' 구대성(37·뉴욕 메츠)이 5년 만에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
한화는 구대성과 올 해 연봉 55만달러(한화 5억3천400만원)에 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대성은 지난 2000년 시즌을 끝으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재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진출한 뒤 5년 만에 국내로 돌아와올 시즌부터 한국 팬들과 만난다.
구대성은 1일 대표팀과 일본 롯데 마린스 경기 후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고 한화는 메츠와 합의에 따라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3, 4위전에서 일본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깊은 인상을 남긴 구대성은 일본에서 4년 동안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통산 24승34패, 방어율 3.75의 성적을 남긴 뒤 지난 해 미국 프로야구 메츠에 입단했으나 33경기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3.91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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