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윌리 증후군' 이선민군에 616만원 전달

모야모야병 천상식씨 돕기 성금 614만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프래드 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선민(13개월·본지 2월 15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16만6천 원을 선민이의 어머니 박정민(36)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박씨는 "우리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을 텐데 관심을 보내주셔서 고맙다"면서 "주위에서 격려의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힘이 난다"고 밝혔습니다. 선민이는 현재 일주일에 두 번 물리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오가고 있습니다. 이제 옹알이도 조금씩 하고 어머니인 박씨 얼굴도 알아보는 것 같다고 합니다. 박씨는 "보내주신 성금은 쓰지 않고 모아뒀다가 앞으로 선민이가 맞을 성장호르몬 주사비용으로 조금씩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모야모야병으로 쓰러진 천상식(49·본지 2월 22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2개 단체, 59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614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대유 임직원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탑 산부인과 20만원 △천주교 옥포공소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제일식품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삼성전자 자율 한마음1 봉사팀 5만원 △정재규 50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성춘 한성혜 노경애 송순자 10만원 △정석수 권영희 한성대 전홍영 여환탁 이옥순 최광남 성춘택 이진술 이재현 노광자 5만원 △신현숙 김은제 도창렬 안정민 서희돈 이인순 김시원 이베다 경진 황석태 박종일 이봉상 김정욱 류근철 3만원 △손영자 김수동 이용우 이정선 이문숙 박순상 추현수 황규덕 이준규 2만원 △이상숙 김종욱 최지혜 이보열 박혜성 남복현 오용환 박태용 이경애 이정선 김명옥 이상숙 서정애 1만원. 또 익명으로 두 분이 각 100만원과 10만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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