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87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조해녕 시장과 광복회 회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일제 강점기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복역했던 고 박홍섭·박후도·유쾌동 선생 등 3명에게 추서된 정부포상을 유족들이 받았다. 이에 앞서 조 시장과 강황 대구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은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했다.
또 이날 '3·1절 나라를 위한 기도회(대구시 장로회 총연합회, 인터불고호텔 오전 7시)', '3·1절 기념 마라톤(대구육상연맹, 월드컵경기장 오전 11시), '3·1절 기념 국민의식 재각성 대시민 홍보전(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동성로 오전 11시), '달구벌대종타종식(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 국채보상공원 낮 12시)' 등이 열렸다.
경북도내 곳곳에서도 3·1절을 맞아 기념식, 독립만세운동 재현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경산시민회관에서는 기관단체장, 생존 애국지사·독립유공자 등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북지역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의근 도지사는 김종호(99) 옹 등 애국지사 15명을 격려하는 한편 올해 독립유공자로 새로 추서된 고 박정렬 선생의 유족인 박재헌(64·고령)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했다.
또 안동 웅부공원에서는 '시민의 종' 기념 타종, 상주 화북면에서는 광복의사 8위 추모제가 열렸으며 영덕에서는 '영해 3·1문화제'가 치러졌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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