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사진)이 투니버스의 코믹 학원 드라마 '에일리언샘'(매주 목·금 저녁 6시 20분 방송)에 전격 합류한다.
주인공 봉샘(장근석 분)을 제거하기 위해 학교로 잠입한 외계별 반란군 우두머리의 딸 황세나(유현지 분)의 친오빠가 문천식이 맡은 역할. 무한한 힘을 가진 '영원의 보석'을 봉샘에게서 빼앗는데 어려움을 겪자 동생을 돕기 위해 외계별 알렉산드로에서 지구로 급파됐다.
문천식은 앞으로 학교 경비 아저씨로 잠입한 후 솔선수범해 청소를 하고 아이들을 도와주면서 인심을 얻다가 회가 거듭될수록 봉샘과 같은 반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리려 하는 나쁜 본색을 드러내게 된다. 드라마 말미에서는 특수효과를 이용해 봉샘과 서로 장풍을 쏘아가며 외계 격투를 벌이는 장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천식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악역인데다가 역할도 외계인, 복장도 까만색이다 보니 매트릭스에 나오는 스미스 요원의 어린이 버전 같다"며 "못된 짓만 일삼지만 일처리가 허술해 결국 아무 것도 성공하지 못하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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