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국 PD 사칭 연예지망생에게 돈 뜯어

서울 광진경찰서는 2일 방송국 PD를 사칭해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연기자학원에 다니던 양모(25.여)씨에게 모방송국 PD를 사칭해 드라마 출연을 약속한 뒤 '드라마 제작비가 부족하다'며 4천480 만원을 빌려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3명의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총 5천500여만원을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훔친 PD 신분증을 이용해 양씨 등에게 방송국 견학을 시켜주는수법으로 이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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