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자 김동주(30.두산)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체선수로 현대 3루수 정성훈(26.현대)이 낙점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저녁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어깨를 다칠 김동주를 엔트리에서 빼고 대체 선수로 정성훈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일본 고쿠라에서 전지훈련 중인 정성훈은 오는 6일까지 선수단에 합류해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미국으로 함께 건너갈 계획이다.
프로 7년차 정성훈은 지난 시즌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66, 1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다.
김동주는 이날 대만과 벌인 아시아라운드 1차전에서 3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땅볼을 친 뒤 1루로 슬라이딩하다가 땅에 넘어져 왼쪽 어깨가 탈골됐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정병원인 스키루다이 니혼대학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김인식 감독은 대만전이 끝난 뒤 "타선의 핵인데 의욕이 너무 앞섰던 것 같아서 아쉽다"며 "3루수이자 4번 타자인 김동주가 빠지는 것은 한국 전력에 큰 손실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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