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청색 진(Jean) 계통의 짧은 치마를 즐겨입는 우한빛(22·계명대 패션학과4) 씨.
우씨는 골반에 걸치는 초미니스커트부터 무난히 입을 수 있는 것까지 다양하게 갖고 있다. 직접 수선집에 맡겨 입고 있는 미니스커트도 2, 3벌 된다. 낡은 청바지를 이용, 다리 부분은 잘라내고 엉덩이 부분을 잘 활용해 1만여 원으로 멋진 패션을 연출해내기도 한다.
가장 아끼는 애장품은 1학년 겨울방학 때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산 앞쪽은 청색, 뒤쪽은 노란색인 초미니스커트. 하지만 너무 짧아 지난 4년동안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단다.
"대학 입학 때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패션감각을 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니스커트로 나만의 패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육교나 계단을 피해 멀리 떨어져 있는 횡단보도까지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는 등 행동이 조심스러운건 사실이다. "그래도 미니스커트의 매력에 비하면 이 정도 불편함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죠."
권성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