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지난해 말 5개 전업계 카드사들의 평균 실질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이 200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롯데, 삼성, 신한, 현대, LG 등 5개카드사의 평균 실질 연체율은 6.59%로 1년전 18.24%에서 11.65%포인트나 떨어졌으며 2003년말 28.3%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LG카드의 연체율은 7.89%로 1년전 17.24%보다 9.35% 포인트 하락했다. LG카드의 연체율은 지난해 6월말부터 10% 이하로 떨어진 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현대카드의 연체율도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지난해 6월말 연체율이 7.1%를 나타냈으나 9월말 6.0%에 이어 12월말에는 4.2%까지 떨어졌다.
연체율이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로 실질연체율 2.09%를 기록했으며 롯데카드와 함께 후발사로 처음부터 낮은 연체율을 유지했던 신한카드의 경우 실질연체율이 2.96%로 1년전의 5.94%에 비해 2.98%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삼성카드는 12월말 기준 연체율이 15.83%로 2004년 12월말의 23%보다는 크게 떨어졌으나 전업계 카드사 중 유일하게 10% 이상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