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전당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열린우리당 지도부에 입성한 김두관 최고위원이 조만간 5·31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5일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김 최고위원은 "주변 사람들 80% 정도는 출마를 만류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안 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경남지역 당원들 요구가 워낙 강해 이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우리당 내에서 유력한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던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출마를 포기한 상태에서 우리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남 당원들의 강력한 뜻을 거부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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