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의 주인공인 가수 정수라(43)가 6월 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수라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S건설업체 대표 장모 씨와 결혼한다.
정수라 소속사(명성뮤직)의 김도균 실장은 6일 "지난주 갑작스럽게 양가가 날짜를 잡았다"며 "두 사람은 작년 3월 가수 변진섭 씨의 소개로 만나 작년 6, 7월께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 연애 1년 만에 결혼에 이르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랑될 분이 무척 자상한 성격으로 정수라 씨가 이 점에 반한 것 같다"면서 "축가는 변진섭 씨가 맡지만 사회, 주례, 신혼여행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신혼집도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분당 일대를 놓고 고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대 '아! 대한민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수라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고운 음색을 자랑하며 '난 너에게' '환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았다.
2003년 12월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20th Memorial Anniversary+Sene 14'를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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